한국에 돌아와서 테니스를 치면서 뭔가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 잘 치는 분들이 너무 많고 내 실력에 확신이 들지 않아서 뭔가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시기가 왔다. 원래는 레슨을 받아보고 실력을 올려야 하는데 이건 시간과 돈의 제약이 있어서 우선은 이것 외로 해 볼수 있는 것을 시도하기로 했다. 변화를 시도하기로 했다.
그래서 윌슨 라켓 중에서 페더라가 쓰기 때문에 유명해진 제품중에 무광 검은색의 디자인인 프로스태프를 사용해 보기로 했다.
무게는 기존 305g 에서 315g 으로 올리고 사이즈는 97로 조금은 작어 졌다. 16x19 오픈 패턴이다. 기존 블레이드도 오픈 패턴이였다.
구입방법은 역시 당근마켓이였고 그립도 3그립으로 왔다. 그립을 줄여 볼까 했는데 우연하게 또 3그립을 구입하게 되었다.
현재 3개월 정도 사용을 해보고 있는데 달라진점:
1. 헤드라이트라서 무게의 차이를 실감할 정도는 아님.
2. 스윙스팟에 잘 맞았을때의 느낌은 좋음. 친 느낌이 안날정도로 탕하고 나간다. 그런데 이런 기분이 많지 않음
3. 헤드가 작아져서 그런지 테두리 샷이 조금씩 있음.
4. 무게가 무거워져서 파워가 좋아지는 건 아님. 팔에 무리가 안가게 더 근력 운동을 하게 됨
5. 검정 무광에 원백에 프로스태프를 쓰면 혼지 멋있다고 느낌 올라감.
프로스태프가 쉬운 라켓은 아니라고 하는데 사용해보면 잘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 그럴수 있을 것 같다. 자기 스윙을 가지고 있고 라켓 헤드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자신이 있으면 추천한다. 자기 스윙이란게 자기가 하는 스윙에 대해 가로스윙인지 레깅을 하는지 알고 있다면 자기 스윙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걸 가지고 관심을 가지고 발전시켜나가면 될것 같다.
나도 초보라 라켓 변경으로 얻는건 기분 좋음과 조금더 테니스를 많이 쳐야 한다는 생각이 올라가게 됨. 이 라켓을 치던 사람이 페더러이고 괜히 내가 원백을 치기 때문에 따라서 산거 같아 보이기는 싫기에 더 열심히 테니스 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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