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동안 20대 대통령 선거가 시작이 되었다. 미리 해외거주를 하고 있다고 등록을 해야지 추후에 선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인터넷으로 등록을 하였고 이번주에 실제 선거를 했다. 외국에서는 투표일이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주말에도 대사관에서 선거를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소중한 한표를 꼭 행사하는게 의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내가 생각하는 좋은 후보가 없어도 그중에서 선택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 바뀌어갈 대한민국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선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왠지 행복한 하루가 된 것 같다. 우리 아버지는 항상 선거날 새벽에 투표를 하려 가셨다. 누굴 뽑았는지 절대 알려 주시지 않으셨지만 아버지 얼굴은 항상 기분이 좋아 보이셨는데 나랑 같은 기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