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물생활 7

뱀파이어크랩 신체검사 및 탈피 흔적

팔루다리움을 완성하고 몇달이 지났다. 이끼 관리가 기대와는 달리 습도에 약해서 밝은 녹색을 보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물속에서 키우는 수초들로 꾸며 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육지 부분이 많이 않아서 힘든 부분이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새롭게 책상을 사줬더니 수조는 찬밥이 되어서 결국 안방으로 옮기게 되었다. 충격적인 것은 뒤에 붙여 두었던 백스크린용 바크뒷 공간에 모기 유충이 생겨 있었다. 어느날 보니까 모기들이 수조속에 있길래 설마 했는데 테트다들이 잡아 먹을수 없게 백스크린뒤에서 크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수조를 다시 청소하고 뱀파이어크랩들과 테트라 신체검사를 했다. 그리고 며칠 후에 곳곳에 탈피를 해놓은 게 보였다. 누구 탈피인지는 다리 갯수로 알수 있다. 30큐브에 5마리 크랩은 영..

이야기/물생활 2022.03.19

[싱가포르] 첫 팔루다리움 완성 (ft. 뱀파이어 크랩)

우리집 첫째가 데리고 온 뱀파이어 크랩을 보고 제대로 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 졌다. 그래서 수조를 준비하면서 팔루다리움이란 걸 알게 되고 라자다와 알리를 통해서 필요한 물건들을 주문하고 주위에 수족관에 가서 추가로 뱀파이어 크랩을 데리고 오게 되었다. 물생활을 싱가포르에서 다시 시작하기에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컨셉: 물이 흐른느 폭포 총 준비시간: 2 주 ( 택배 배송 시간 2주) 제작 기간: 1주 ( 실리콘을 사용해서 1주일간 말려주고 셋팅을 마무리함) 제작 가격: 30큐브 수조 40 달러, 백스크린 바크 35달러, 바닥재 10달러, 돌 10달러, 유목 20 달러, 뱀파이어 크랩 25달러, 스타모스 5달러, 플라스틱폼 6달러, 기타 10달러 현재는 식물들 적응을 위해서 LED등을 계속 켜주고 있..

이야기/물생활 2022.02.02

[싱가포르] Green Chapter 수족관 방문기(ft. 수초, 팔루다리움)

좁디 좁은 싱가포르에 수족관이 이렇게 많이 있는 줄 모르고 지내고 있었다. 알아보니 관상어 수출 강대국이 싱가포르였다. 물가가 비싸고 땅값이 비싸서 물고기 농장이나 수족관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전문가들이 많이 있었다. 이번에 딸아이의 뱀파이어 크랩을 보다가 꽂혀서 팔루다리움(Paludarium)을 준비하는 중이라 수초와 팔루다리움으로 유명한 샵을 방문했다. 싱가포르에 약간 중간에서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곳인데 내가 가본 수족관 중에서 팔루다리움어항이랑 수초항이 정말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다. 사진으로는 전체 느낌을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관리도 잘되고 있고 다양한 새들도 판매를 하고 있어서 구경가면 시간가는 줄 모르게 된다. CRS 새우도 판매를 하고 있고 퀄리티가 좋았다. note. 팔루다리움이란게..

이야기/물생활 2022.01.17

해수어 전문 수족관 (feat.싱가포르)

싱가포르에도 물생활을 위한 용품을 파는 수족관이 몇군데 있다. 집 근처에 해수어 전문으로 하는 곳이 있어서 가끔 찾아가서 해수어도 구경을 하고 물생활 용품을 보기도 한다. 기대이상으로 볼 것들이 많고 관리를 정말 하는 곳이였다. 한국에서 보기 힘들었던 고기들도 많았는데 해수어는 잘 몰라서 구경만 했다. 가격은 한국보다 비싼 것 같지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있다는게 너무 보기 좋았다. 딸아이는 여기서 마리모를 사서 집에서 키우고 있다. 일반적은 담수 물고기도 많이 있었다. 여기는 CRS나 새우류는 판매하지 않고 체리 새우는 판매를 한다. 라이브 산호와 해수어가 이렇게 많이 정리를가 되어 있는 곳은 한국에서도 못 본 것 같다. 물론 탱크항과 구피, 베타 거의 모든 물용품은 다 팔 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물생..

이야기/물생활 2021.07.25

리버 사파리에서 물생활 하시는 분(feat. River safari)

리버 사파리는 민물에 사는 물고기들이 참 다양하게 많이 있고 매니티같은 보기 힘든 종들도 있어서 갈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곳이다. 코로나19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주중에 가면 리버퀘스트도 몇번씩 탈수 있고 좋다. 대부분 실내에 있기 때문에 애들하고 구경하기에는 리버사파리가 적당한 것 같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물생활 하는 사람이 꾸며둔 것 같은 수조가 있어서 담아 봤다. 한국 돌아가면 꼭 해보고 싶은 탕어항이다. 정말 다양하게 상 중 하류 어종이 있어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내가 길려본 골든헤드랑 몇가지가 보인다. 물고기를 좋아한다면 리버 사파리는 한번쯤 가는 걸 추천 합니다.

이야기/물생활 2021.03.21

풀레드 구피

물생활의 시작과 끝에는 항상 구피가 함께 한다고 했었는데 물고기를 기르다 보면 구피가 그리워지게 된다. 나의 첫 고정 구피로 풀레드 구피를 어렵게 구해서 길렸던 적이 있다. 난태생이라서 구피새끼가 태어나는 것 보고 놀라기도 했고 이걸 살려 볼려고 스포이드로 잡아 냈던 기억도 있다. 기르는 재미나 상당하다. 구피는 너무 빠르게 움직여서 사진찍는게 여간어려운게 아닌데 이사진은 언제나 봐도 기분 좋게 잘나와서 기억이 난다. 구피는 새끼는 낳기 때문에 새끼가 숨을 수초를 심어 두는게 좋고 다른 물고기와 합사를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언제나 키우다 보면 과밀이 되기 때문에 주위에 사람들에게 나눔은 필 수 이다. 구피는 지느러미의 형태와 발색이 중요한데 이런걸 다 신경써서 물고기를 기르면 수조가 엄청나게 ..

이야기/물생활 2021.02.26

야생 오리노코 알텀 Altum

2011년 말쯤 야생 Altum을 키워 보겠다 500원 짜리 동전만한 치어를 구입을 했었다. 이때는 엄청난 열정으로 왕복 4시간 버스를 타고 수입이 되자마자 받으려 갔었던 기억이 난다. 수질변화에 민감하고 성체로 키우게 힘들다고 했기에 엄청난 정성을 다해서 키웠었다. 지금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사진만 남았다. 왜 다들 알텀을 키우고 싶어하는지 키워 보면 알게 된다. 성체가 되어가면서 핀의 포스와 간지가 어마어마 하다. 2자광폭에 8마리의 알텀을 키우기에는 수조가 좁아서 어쩔수 없이 분양을 보내게 되었다. 수조환경: 2자 탱크항, PH를 맞춰주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여과기안에 뭔가 설치를 했었다. 알몬드 잎도 넣어주고 먹이: 냉짱과 비트 여과기: 외부여과기를 사용하다가 덩치가 커져서 상면여과기에 스폰지 ..

이야기/물생활 2021.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