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물론 아직 싱가포르에서 지내기 때문에 직관을 하기는 힘들지만 네이버 중계로 열심히 시범 경기부터 보고 있다. 순위 예상은 긍정적으로 하고 있다. 긍정적인 이유는 나랑 동갑인 이대호의 마지막 시즌이라서이다. 야구선수로 롯데우승말고는 모든걸 가져본 선수로 끝나는게 너무 아쉽다. 끝까지 롯데에 있어줘서 팬으로 감사했다고 하고 싶다. 내나이도 운동선수는 은퇴를 하는 시간이 되었다. 올 시즌은 새로운 얼굴들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는게 사실이다. 손아섭이 빠지고 이학주가 들어온 것 말고는 아직 기억에 남는 건 없다. 롯데에는 이학주 같은 뭔가 나쁜 남자 느낌이 필요한게 사실이다. 화가 나면 욕도 시원하게 하고 잘할 때는 화이팅도 하는 근성이 필요하다. 그래서 올해 예상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