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내 블로그에 두번째 윔블던 결승에 대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다. 작년에 천하무적 조코비치를 보면서 누가 감히 이 선수를 이길 수 있을까 했는데 역시나 올해도 결승까지 올라왔다. 작년에 비해서 힘들게 올라온 느낌이였지만 조코비치의 경기력은 여전했다. 첫세트를 내주어도 질 것 같지 않은 멘탈에 리턴게임은 올해도 완벽했다. 그래서 조코비치 게임은 재미가 없는 걸 수도 있을 것 같다. 화려하지 않지만 안정적이고 코트 커버리지가 일품이다. 작년보다 테니스를 보는 눈이 올라간게 게임을 보면서 어떤 전략으로 하는지 왜 저런 플레이가 대단한지를 인정하는 부분들이 생겼다. 결승에 올라온 키리오스선수도 내가 힙한 느낌의 선수라서 좋게 보고 있었는데 서브의 힘이 대단했다. 멘탈적인 부분이 조금더 받쳐 줬다면 더욱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