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자주하다 보면 밤이나 낮이나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게 되더라. 그래서 찾은게 싸고 배부른 바나나였다. 싱가포르에도 마트에 가면 보통 한국에서 먹던 잘 빠진 몸매의 노란 바나나가 주로 있다. 그래서 별 다른거 없이 그걸 사먹곤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웻마켓 (wet market)을 찾게 되더라. 흔히 말해서 로컬시장이라고 보면 된다. 나는 회사 퇴근길에 Boon kent 근처 웻마켓에서 주로 바나나 쇼핑을 한다. 보통 이곳에서는 제철 과일을 팔기에 싸고 맛있는 것들이 많다. 웻마켓에는 보통 녹색바나나를 많이 달아 놓고 한송이씩 판매를 한다. 아저씨한테 노란색 없냐고 하면 3일 지나면 노래진다고 사가면 된다고 했다. 정말 3일이면 녹색 바나나가 잘익은 노랑색 바나나로 변신을 한다. 이번주에는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