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물생활

뱀파이어크랩 신체검사 및 탈피 흔적

neovaga 2022. 3. 19. 18:51

팔루다리움을 완성하고 몇달이 지났다. 이끼 관리가 기대와는 달리 습도에 약해서 밝은 녹색을 보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물속에서 키우는 수초들로 꾸며 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육지 부분이 많이 않아서 힘든 부분이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새롭게 책상을 사줬더니 수조는 찬밥이 되어서 결국 안방으로 옮기게 되었다.

 

충격적인 것은 뒤에 붙여 두었던 백스크린용 바크뒷 공간에 모기 유충이 생겨 있었다. 어느날 보니까 모기들이 수조속에 있길래 설마 했는데 테트다들이 잡아 먹을수 없게 백스크린뒤에서 크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수조를 다시 청소하고 뱀파이어크랩들과 테트라 신체검사를 했다. 그리고 며칠 후에 곳곳에 탈피를 해놓은 게 보였다. 누구 탈피인지는 다리 갯수로 알수 있다. 30큐브에 5마리 크랩은 영역 싸움을 많이 하는 것인지 다리가 몇개씩 없는 녀셕들이 있다.

 

그래도 아직은 모두 안죽고 다 살고 있다. 탈피한 걸 보면 처음에는 죽은 건 줄 착각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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