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0개월만에 회사로 매일 출근을 하기 시작했다. 회사에 싱가포리언 친구와 점심을 먹고 가끔 오던 커피집에서 모카 프라프치노를 한잔 했다. 점심은 맥도날드에서 7.65달러 주고 빅맥을 먹었는데, 커피를 6.8달러인가 주고 마셨다. 친구가 뭔가 쿠폰을 써서 같이 마셨는데 밥값이랑 커피값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니까 왠지 너무 플렉스 해버린것 같기도 하다. 호커센터에서 로컬 커피는 1.4달러 정도면 되는데.. 금요일이니까 주문을 외우고 즐겁게 한잔 했다. 커피는 진하고 부드럽고 맛이 좋다. 여기는 보통 직장인들이 많이 오는데 로컬사람들 보다 외국인들이 커피나 와인을 마시려 오는 곳 같다. 디저트나 점심은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커피는 맛이 괜찮다. 그래서 좀 검색을 해보니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나름 역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