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목이 재미 있어서 고른 책인데 읽다보니까 내 삶의 주위에서 함께 해오면 건물들의 이야기 였다. 무심코 지나가던 길가에 얇고 얇은 오래된 건물들을 보면서 왜 이렇게 지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이 책을 통해서 지나온 시간과 이유를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땅은 항상 그자리에 있지만 도로가 생기고 개발이 되면서 기존 건물을 관통하기도 하고 나눠지기도 하면서 토지의 일부가 남아서 얇은 건축물들이 생기는 역사적 기록들이 흥미롭게 설명이 되어 있었다.
자주 가던 수색역 주위에 건물들도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어떻게 건축물이 생겨나는 지도 알게 되었다.
서울에 땅모양에 맞추어 지어진 얇은 건물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나중에 서울에 가면 한번쯤 가보고 싶다.
내부 모습도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살짝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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