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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그해 우리는 리뷰(ft. 별 *****)

추천: 별 5/5 (강추) 세상에 나이가 들어서 드라마를 이렇게 열심히 빠지게 만드는 것만으로 이 드라마는 별5개가 아깝지 않다. 시간이 지나서 다시한번 보게 될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가면 세상에 무뎌지고 닳아서 감성이 메마른다고 느낄때가 있다. 그런 나의 감성과 열정을 다시 살아나게 해주는 드라마였다. 이 드라마를 보고 나서 내가 살아 왔던 지난 그해에 우리는 무엇을 하고 지냈는지 다시 되돌아 보게 해주었다. 나는 지난 그해에 무엇에 목숨을 걸었었고 지금 보고 듣고 하고 있는 일이 내가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해보고 싶었던 일을 이루어 냈던 것들인가 생각하게도 해주었다. 누구나 젊은 시절에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그해의 추엇이 있을 것이다. 좋던 싫든 내가 살아왔던 시간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것이다...

[싱가포르] 첫 팔루다리움 완성 (ft. 뱀파이어 크랩)

우리집 첫째가 데리고 온 뱀파이어 크랩을 보고 제대로 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 졌다. 그래서 수조를 준비하면서 팔루다리움이란 걸 알게 되고 라자다와 알리를 통해서 필요한 물건들을 주문하고 주위에 수족관에 가서 추가로 뱀파이어 크랩을 데리고 오게 되었다. 물생활을 싱가포르에서 다시 시작하기에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컨셉: 물이 흐른느 폭포 총 준비시간: 2 주 ( 택배 배송 시간 2주) 제작 기간: 1주 ( 실리콘을 사용해서 1주일간 말려주고 셋팅을 마무리함) 제작 가격: 30큐브 수조 40 달러, 백스크린 바크 35달러, 바닥재 10달러, 돌 10달러, 유목 20 달러, 뱀파이어 크랩 25달러, 스타모스 5달러, 플라스틱폼 6달러, 기타 10달러 현재는 식물들 적응을 위해서 LED등을 계속 켜주고 있..

이야기/물생활 2022.02.02

아이들 놀이터 추천 (ft. COASTAL PLAYGROVE)

싱가포르에서 아이들 놀이터 중에서는 최고인 곳이 East Coast 쪽에 COASTAL PLAYGROVE 라는 놀이터가 있다. 코비드 기간중에 새로 오픈을 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슬라이스도 탈 수 있게 오픈을 했다. 13세 이상 사용하라고 되어 있지만 감독을 하시는 분이 없으니 부모들이 감독하에 타면 되지 않을까 싶다. 돈 받아도 탈을 것 같은 곳이다. East Coast 아이와 노는 코스: 모래 놀이, 공유자전거, 연날리기, 놀이터 1. 이스트코스트 맥도날드를 중심으로 놀면 된다. 2. 동쪽 위에는 큰 호커센터와 점보 식당이 있다. 3. 남쪽으로 내려오면 Coastal Playgrove 가 있다. 4. 곳곳에 공유자전거가 있으니 이걸로 이동을 하면 된다. 5. 바닷가에 모래놀이와 연날라면 재미있다. 건..

싱가포르 생활 2022.01.23

[싱가포르] Green Chapter 수족관 방문기(ft. 수초, 팔루다리움)

좁디 좁은 싱가포르에 수족관이 이렇게 많이 있는 줄 모르고 지내고 있었다. 알아보니 관상어 수출 강대국이 싱가포르였다. 물가가 비싸고 땅값이 비싸서 물고기 농장이나 수족관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전문가들이 많이 있었다. 이번에 딸아이의 뱀파이어 크랩을 보다가 꽂혀서 팔루다리움(Paludarium)을 준비하는 중이라 수초와 팔루다리움으로 유명한 샵을 방문했다. 싱가포르에 약간 중간에서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곳인데 내가 가본 수족관 중에서 팔루다리움어항이랑 수초항이 정말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다. 사진으로는 전체 느낌을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관리도 잘되고 있고 다양한 새들도 판매를 하고 있어서 구경가면 시간가는 줄 모르게 된다. CRS 새우도 판매를 하고 있고 퀄리티가 좋았다. note. 팔루다리움이란게..

이야기/물생활 2022.01.17

[싱가포르] 모더나 백신 3차 부스터 샷 접종 완료

싱가포르는 2차 코로나 백신을 맞은 이후 5개월이 지나면 문자로 부스터샷을 맞으라는 공지가 왔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가는 것 같은데 새로운 백신을 또 맞으라고 할까봐 잠깐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싱가포르 정부에서 3차 부스터샷까지 맞아야 풀백신으로 백신패스를 사용 하게 된다고 공지가 나왔다. 일상이 너무 불편해지기 때문에 고민 없이 부스터 샷을 예약하고 맞았다. 이번에는 목요일 오후6시반에 맞았다. 왜나면 주말쯤 맞으니 주말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 경험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도 당일저녁에는 오한 기운이 조금 있지만 잠을 잘 잤는데 금요일날은 점점 열이나고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전에 회사일을 하다가 오후에는 반차를 썼다. 이게 밤에 아프면 타이레놀을 먹고 푹 자면 되는데 낮에 아프니까 타이레..

카테고리 없음 2022.01.14

하이킹 백팩 Nike STASH BACKPACK

하이킹을 나갈려고 하면 크로스백에는 작은 물병하나와 핸드폰을 넣으면 자리가 가득차고 만다. 그래서 작은 수건이나 간식을 넣어서 가려면 고민에 빠진다. 어떻게 갈끔하고 불편하지 않고 만족스럽게 챙겨 나갈 수 있을까... 역시나 결론은 적당한 크기의 백팩이 필요하다 였다. 3가지 기준으로 백팩을 검색을 시작했다. 물, 간식, 수건, 핸드폰, 이어폰, 지갑의 수납이 가능한 제일 작은 사이즈 디자인이 심플하고 가벼워야 한다. 나이키 였으면 좋겠다. 그래서 선택은 나이키 스태쉬백팩을 구입했다. 어디든 들고 다닐수 있고 충분히 가볍고 디자인이 이쁘다. (Stash 뜻:안전한 곳에 넣어두다, 숨겨둔 양) 높이: 48센티, 폭: 33센티, 폭:15 센티

[싱가포르] Dempsey Hill 뎀시힐 (ft. 정육점 Huber's 및 PS.cafe)

싱가포르에서 맛있는 고기를 살 수 있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는 Huber's Butchery를 가보기로 했다. Dempsey Hill 바로 밑에 위치해 있어서 가는 길에 같이 구경도 하고 유행하는 제품과 힙한 느낌의 음식들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버스를 타고 가도 되는 곳이다. 언덕이라기에는 높지 않다. 길따라 올라가면 많은 음식점과 마트와 상점들이 있다. Dempsey hill pond라는 수조도 크게 자리를 잡고 있다. 엄청난 녀석들이 살고 있다. 역시 더운 나라에는 물고기가 잘 자란다. Dempsey 라는 지명은 사람이름에서 온 것이라고 한다. 세계2차 대전때 영국군 장군 Miles Christopher Dempsey(1896-1969)를 기억하기 위해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디저트가 유명하다는 다..

싱가포르 생활 2022.01.10

싱가포르 무화과 나무 / Common Red-stem Fig

싱가포르에 하이킹으로 하면 신기하게 생긴 나무들이 여럿 보인다. 그중에서 제일 눈에 띄는 나무가 있었는데 우연히 관련 설명이 있는걸 보게 되어서 정리를 해봤다. 그리고 새로운 부분을 알게 되었다. 무화과에 대해서도 다시 알게 되었다. 이름은 Common Red-stem Fig 란 나무다. 엄청 큰 나무에 열매 같은 것도 많이 붙어 있어서 징그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한국말로 하면 붉은 줄기 무화과다. Stem( 식물 줄기), fig(무화과) 이 표시판을 보고 이나무가 어떤 건지 알게 되었다. 공생(symbiosis) 관계에 대해서 설명이다. 대략적으로 무화과나무는 꽃이 겉으로 나오지 않고 열매같이 안쪽으로 피는데 여기에 말벌(wasp) 들이 들어가서 꽃을 수분(pollinating)시키고 열매가 되..

싱가포르 생활 2022.01.02

[싱가포르] MacRitchie nature Trail 맥리치 하이킹(ft.Treetop Walk)

산을 좋아하고 걷는걸 좋아한다면 무조건 추천해주고 싶은 트래킹 코스가 맥리치 네이쳐 코스다. 한국과는 다른 멋진 열대 우림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한국처럼 등산이 아니라 그냥 하이킹으로 걸어다니면 되는 곳이다. 걸어가는 코스가 잘 정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등산 장비를 챙겨 갈 필요도 없고 가벼운 옷 차림에 마실 물을 넉넉히 들고 가면된다. 야생 원숭이와 동물들도 만날 수가 있다. 부킷티마 네이쳐까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걸을 수 있다. 도시와 야생동식물이 같은 삶의 공간에서 생활이 가능한 곳이 바로 싱가포르이다. 이번에 TreeTop walk 가 공사가 완료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한번 다녀왔다. TreeTop 은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코로나로 사람들이 떨어서 걷기..

싱가포르 생활 2021.12.30

소고기 스테이크 요리 (ft. Angus grass beef fillet)

계속 재택근무를 하다보니까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그래서 홈카페를 꾸며서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고 점점 청소도 하기 시작했다. 그러는 중에 먹고 싶은 요리를 해보는 단계까지 오게 되었다. 아직은 요리는 아니고 고기 꿉기 정도인 수준이다. 지금까지 요리는 와이프의 영역이였기에 선을 넘지 않았는데 조금씩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왜냐면 매일 나가서 밥을 사먹는 것도 지겹기 시작했다. 소고기 스테이크를 해먹어 보기로 했다. 우선 유튜브로 어떻게 요리 하는지 배웠다. 그리고 소고기를 사왔다. 한글로도 잘 모르는 소고기 부위를 영어로 확인하고 살려고 하니 어렵더라 그래서 이번에 샀던 소고기 이름으로 정리를 했다. 요리 방법: 1. 소금간을 많이한다. 2. 올리브유등을 듬뿍 발라서 냉장고에 잠깐 숙성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