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디자인

[싱가포르] Semi-Detached House V1

neovaga 2022. 5. 2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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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에 흔히 보이는 Semi-Detached House 집들도 디자인이 똑같은게 없다. 그래서 조화롭지는 않는데 볼 거리가 많은 것 같다. 처음에는 왜 다른 2채의 집에 공동 경계벽을 두고 집을 지었을까 신기하기도 했는데 건축비나 공간활용을 위해서 이렇게 사용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느 순간부터 디자인에 관심이 가기 시작해서는 건축도 좋아지기 시작했다. 아직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어떤 건축기법을 기반으로 만든 것이고 왜 아름답게 느끼지는에 대해서 설명을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하나 하나 내가 좋아 하는 부분을 관찰해 보기로 했다.

 

 왼쪽은 새로 건축을 해서 모던한 느낌의 검정과 화이트로 깔끔하게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이다. 외부에서 잘 보이는 창문은 작게 만들어서 일반적이지 않고 유니크한 느낌을 만들어줬고 2층은 테라스와 함께 큰 창문으로 완성을 했다. 직각으로 건물이 있으니 안정감이 있고 깔끔하다는 인상이 강한 집이다. 작은 창문들의 이유와 내부 인테리어가 궁금한 집이다. 

 싱가포르의 날씨를 생각했을때 검정색과 흰색은 관리가 힘들 것 같다. 비가 많이 오고 습해서 이끼가 금방 생기고 햇볕이 강해서 건물이 뜨거울 것 같다는 생각이 났다. 

 

오른쪽 집은 주황색 기와에 싱가포르에서 자주 보는 형태의 집이다. 세모형태의 지붕과 창문위에 햇빝을 가려주는 처마가 있고 일층은 처마가 둘러쌓여 있게 만들어져서 비와 햇볕을 피할수 있는 구조이다. 창문은 방마다 크게 만들어져 있다. 파스텔톤의 주황빛의 집이라 처음에는 촌스러운 느낌였느데 은근히 빈티지한 느낌이 매력이 있다. 

참고로 싱가포르는 집값이 비싼 나라이다. 3000sqft 집에 방4개 화장실4개인 Semi-detached house 가격이 8백만싱달러정도니 한국돈으로 70억정도한다. 단독 주택이나 콘도를 자가로 가지고 있는 사람은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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