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자주하다 보면 밤이나 낮이나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게 되더라. 그래서 찾은게 싸고 배부른 바나나였다.
싱가포르에도 마트에 가면 보통 한국에서 먹던 잘 빠진 몸매의 노란 바나나가 주로 있다. 그래서 별 다른거 없이 그걸 사먹곤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웻마켓 (wet market)을 찾게 되더라. 흔히 말해서 로컬시장이라고 보면 된다. 나는 회사 퇴근길에 Boon kent 근처 웻마켓에서 주로 바나나 쇼핑을 한다. 보통 이곳에서는 제철 과일을 팔기에 싸고 맛있는 것들이 많다.
웻마켓에는 보통 녹색바나나를 많이 달아 놓고 한송이씩 판매를 한다. 아저씨한테 노란색 없냐고 하면 3일 지나면 노래진다고 사가면 된다고 했다. 정말 3일이면 녹색 바나나가 잘익은 노랑색 바나나로 변신을 한다.
이번주에는 레드 바나나가 걸려 있길래 이거 길가에서 가지고 온건가 하는 생각에 신기해서 사봤다. 한송이 7개 바나나가 보통 3달러안으로 살 수 있다. 마트에서는 5개에 5달러 정도 하는것 같다.
처음 먹어본 레드 바나나의 느낌은 크리미하고 달콤하다. 그리고 약간 신맛도 가지고 있다. 크리미한 느낌이 좋아서 앞으로 레드바나나가 보이면 자주 사먹어야 겠다. 검색해보니 딸기를 섞은 향이 나고 크기가 작으나 당도가 높은게 특징이라고 한다. 금방 상하는 성절이 있다고 한다. 아마 금방 상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먹어보기 힘들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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