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테니스

[2024] 호주 오픈 단식 결승 야닉시너 & 메드베데프

neovaga 2024. 1. 28. 21:34

  해설자가 이야기를 해주더라 2005년 이후에 처음으로 빅3가 결승에 올라오지 못 한게 처음이란다. 이제는 세대 교체를 할 때가 온 것 같기도 한다. 너무 익숙해진 선수들이 떠나는 것이 아쉬울 수 있지만 스포츠에는 일인자란게 없다. 

 너무 재미난 결승인데 메드베데프가 너무 잘해서 나도 모르게 블로그에 기록을 하고 있다. 조코비치를 이기고 올라온 시너가 압승을 할 줄 알았는데 역시나 메드베데프가 너무 강력하게 잘하고 있다. 저렇게 쎄게 치는데 공이 안나가고 들어가는게 너무 신기하고 한국에서는 선수들 경기를 꼭 보려 가리다. 

 

 Daniil Medvedev 와 Jannik sinner 의 프로파일을 atp 투어에서 가져왔다. 확실히 메드베데프가 신체 조건은 엄청나다. 베이스라인 뒤에서 항상 테니스를 치면서 악마의 디펜스를 보여주는 선수인데 오늘 결승에서는 다른 선수들과 같은 전술로 나왔다. 그런데 이게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준결승에서 즈베레프와 대결을 할 때의 모습은 없어지고 나타났다. 

 와우 시너가 미친듯 원래 기량으로 돌아와서 역전을 해버렸다. 응원하는 사람이 적어 보이는 메드베데브가 안타까워 보이네 근데 경기력이 대박이다. 이제 오늘을 기점으로 빅3의 시대는 저물고 Next generation 의 춘추전국시대가 온 것 같다. 각자의 주특기로 상대성의 대결이 되어 가는 느낌이다. 

 또 느낀건 고수들의 싸움은 서브가 중요하다. 

 

시너가 3:2 로 대역전으로 승리를 했다. 마지막에 서로 인사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

싱가포르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복귀한 이후 처음으로 펼쳐지는 그랜드 슬램 결승을 tvN sports에서 편하게 보고 있으니까 너무 행복하다. 아직까지 한국에 언제 어디서 테니스를 쳐야 할지 알지 못하고 있지만... 티비를 통해서 결승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을 하고 있다.

 혹시라도 누군가 정자역, 수지구청쪽에서 테니스를 치시는분 연락 기다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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